스킨보톡스, 반복 시술 전 올바른 선택은 조회조회수 7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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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외모를 가꾸는 시대가 되면서, 다양한 시술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수술 후 회복기간과 부작용 등의 염려가 덜하면서도 개인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이다.
그중 피부 결에 관심이 많다면 ‘스킨보톡스’ 시술을 주목할 만하다. 스킨보톡스는 오랜 기간 미용시술에 사용되어온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약물을 이용하는 시술이다. 주로 주름 개선 치료, 사각턱, 승모근 등의 볼륨을 줄이는데 사용하던 보툴리눔 톡신이 최근 피부 탄력과 피부 재생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킨보톡스로 애용되고 있다.
스킨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을 희석해 농도를 묽게 하여, 피부 진피층에 소량씩, 촘촘하게 주입한다. 피부 탄력과 재생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피지 분비량을 줄이고 늘어진 모공을 개선할 수 있다. 피부 표면층에 넓게 주사하므로 얕은 잔주름에도 효과적이다. 이처럼 피부에 직접 주사하기 때문에 피부 상태를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스킨보톡스 부작용으로는 시술 시 진피층에 주사되어야 하는 약물이 근육층에 주사되어 표정이 부자연스러워지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시술 후 멍이 남거나 이차감염, 안면비대칭 등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시술 효과가 일정 시점이 지나면 서서히 줄어들기 때문에 3~6개월 간격을 두고 반복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고용량을 자주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첫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받는 나이가 20대, 젊은 연령일수록 내성에 주의해야 한다. 시작하는 나이가 어릴수록 누적 시술 횟수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미국 리서치 기업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내성으로 처음 대비 시술 효과 감소를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2021년 기준 3년만에 10%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효과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시술 용량과 빈도를 높였다는 사례도 많았다.
이에 따라 보툴리눔 톡신 성분 중 ‘복합단백질’을 제거하고 핵심 활성 성분만 남긴 순수한 톡신이 내성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도 제시되고 있다.
이지동안의원 서경원 원장은 “내성이 발생하면 보툴리눔 톡신을 편두통, 요실금, 뇌졸중 근육경직 완화 등 질병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때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문제가 될 수 있다”라며 “보툴리눔 톡신 제품별로 내성 유발 신경 독소 비율이 다르고 내성 발생 시점도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내성을 예방하려면 약물의 용량과 빈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기사 원문보기]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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